(서울=연합뉴스) 유한주 기자 = 유바이오로직스[206650]는 경구용 콜레라 백신 유비콜 및 유비콜-플러스의 춘천 제2공장 백신 원액 생산시설이 세계보건기구(WHO)의 사전적격성 평가(WHO-PQ) 인증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WHO-PQ는 백신의 제조 공정·품질·임상 결과를 평가해 안전성과 유효성 등을 인증하는 제도다. 유니세프(UNICEF), 범미보건기구 등 UN 산하 기관이 주관하는 국제 입찰에 참여하려면 WHO-PQ 인증을 필수로 받아야 한다.
이번 인증으로 유바이오로직스는 콜레라 백신 원액 생산량을 작년 대비 약 60% 이상 늘릴 수 있게 됐다고 회사는 전했다. 지금까지 콜레라 백신 원액 제조는 춘천 1공장에서만 가능했다.
유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전 세계적 백신 수급 부족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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