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정부가 다음 달 초 소형모듈원자로(SMR)와 차세대 원자로 개발 방안을 담은 차세대 원자력 확보 방안을 발표한다.
이창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은 17일 원자력진흥위원회 민간위원과 간담회를 열고 "6월 초 차세대 원자력 확보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SMR) 신속 확보와 비경수형 원자로의 체계적 확보 방안이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간담회는 미래 원자력 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원자력진흥위 민간위원과 국무조정실, 산업통상자원부, 외교부 등 관계부처 국장 및 과장이 참석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디지털·인공지능(AI) 시대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고 화학 공정열 공급, 선박 추진 등에서 원자력 에너지 활용 수요가 커지고 있는 만큼 차세대 원자력을 조속히 확보하는 게 필요하다고 공감했다고 과기정통부는 전했다.
또 탄소중립에 원자력 발전 역할 증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중장기 원전정책 비전과 원전 생태계 로드맵 수립계획도 논의했다.
이외에도 최근 성장하는 국내외 방사성 의약품 시장 선점을 위한 기술개발 지원 등 방사선 산업 성장 지원방안도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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