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동부건설[005960]은 '서울 양천우체국 복합청사 건립공사'를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서울 양천구 목동 905-16번지에 연면적 9만4천386㎡, 지하 4층∼지상 29층 업무시설과 근린생활시설 등을 건립하는 프로젝트로, 총공사금액 1천938억원 가운데 주관사인 동부건설의 수주액은 969억원이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약 50개월이다.
신 청사에는 우체국과 함께 상업시설과 오피스텔 등이 들어서며 양천구의 새로운 랜드마크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사는 발주자가 낸 실시설계서를 검토한 뒤 입찰자가 기술제안서를 작성해 입찰서와 함께 제출하는 방식인 '실시설계 기술제안 입찰방식'으로 낙찰자가 선정됐다.
동부건설은 건축 구조 및 건축 시공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수주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맞춤형 설계와 시공 기술력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며 "올해 정부에서 대규모로 기술형 입찰 물량을 발주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성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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