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다올투자증권은 20일 한화엔진[082740]의 깜짝 실적이 올해 분기별로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만5천원에서 1만8천원으로 올렸다.
최광식 연구원은 "올해 1분기 한화엔진이 시장 기대치(70억원)를 웃도는 19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가운데 6.6%의 영업이익률(OPM)로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며 "지난 2022년부터 수주한 고가 물량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납품되는 엔진이 모두 2022년 고가에 수주한 물량인 데다 재료비 인상 영향도 종료되면서 올해 한화엔진은 분기별로 꾸준히 6% 이상의 OPM을 기록할 것"이라며 "AM(부품) 부문도 경쟁사에 준하는 높은 수익성과 성장성이 기대된다"고 짚었다.
최 연구원은 "실적 턴어라운드의 배경을 확인했기 때문의 올해뿐 아니라 밸류에이션(평가가치)에 적용하는 내년과 2026년 주당순이익(EPS)을 각각 20%, 13% 올리면서 목표주가를 상향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575억원에서 791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아울러 내년과 2026년 영업이익도 각각 1천281억원, 1천687억원으로 예상하며 기존 추정치를 각각 17%, 12%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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