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신소재 인력은 연평균 3.1% 증가
KIAT, 이차전지·첨단신소재 산업기술 인력 전망 결과 발표
(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향후 10년간 이차전지 산업기술 인력이 연평균 7%씩 증가해 오는 2032년에는 이차전지 인력이 11만791명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20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이차전지와 첨단신소재 산업의 산업기술 인력 조사 및 전망 결과'를 발표했다.
첨단신소재 산업에는 신금속소재, 차세대세라믹소재, 첨단화학소재, 하이테크섬유소재 등이 포함된다.
산업기술 인력이란 고졸 이상 학력자로서 사업체에서 연구개발, 기술직 또는 생산·정보통신 업무 관련 관리자, 기업 임원 등으로 근무하는 인력을 말한다.
KIAT는 신산업별 산업기술 인력의 현원과 중장기 인력 수요를 전망해 산업기술 인력 정책의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조사 결과 지난 2022년 말 기준 이차전지 산업에는 5만6천340명, 첨단신소재 산업에는 10만2천806명이 종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이차전지 산업 부족 인력은 2천565명, 부족률은 4.4%로 집계됐다. 첨단신소재 산업 부족 인력은 2천925명, 부족률은 2.8%로 조사됐다.
이차전지 산업의 경우 향후 10년간 산업기술 인력 연평균 증가율이 7%에 달했다.
2022년 이차전지 산업의 산업기술 인력은 5만6천340명이었지만, 2032년에는 11만791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는 최근 5년간 조사된 14개 유망 신산업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학력별로는 향후 10년간 고졸 1만1천명, 전문대졸 1만4천명, 대졸 2만1천명, 석·박사 8천명이 이차전지 산업에서 순증할 것으로 전망됐다.
2022년 말 기준 첨단신소재 산업의 산업기술 인력 현원은 10만2천806명으로 조사됐다.
향후 10년간 첨단신소재 산업의 산업기술 인력은 연평균 3.1% 증가해 오는 2032년에는 13만8천870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학력별 인력 구성을 보면 2019년보다 대졸(-9.1%포인트), 석·박사(-2.5%포인트) 인력 비중은 감소하고, 고졸(5.9%포인트) 및 전문대졸(5.6%포인트) 비중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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