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시 대통령 장례식은 22일 수도 테헤란에서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불의의 헬리콥터 추락 사고로 현직 대통령을 잃은 이란이 대통령 보궐선거일을 오는 6월 28일로 확정했다고 반관영 타스님, 메흐르 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란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헌법 관련 조항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으며 대선 후보자 등록은 이달 28일 마감된다고 모흐센 에슬라미 선관위 대변인이 밝혔다.
앞서 이란 정부는 에브라힘 라이시 대통령이 전날 오후 발생한 헬기 사고로 숨졌다고 공식 발표했다.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는 헌법에 따라 모하마드 모 트베르 수석 부통령이 대통령 직무를 대행한다고 밝혔다.
이란 현행 헌법에 따르면 대통령 유고 시 50일 이내 보궐선거를 통해 직선제로 차기 대통령이 선출돼야 한다.
한편 모흐리 만수리 이란 행정담당 부통령은 라이시 대통령 장례식이 오는 22일 수도 테헤란에서 열린다고 밝혔다고 AFP 등이 이란 국영 TV를 인용해 보도했다.
d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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