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는 21일 여의도 본원에서 대통령 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장태평 위원장과 간담회를 열고 K-푸드 육성 전략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장 위원장은 앞으로 농수산식품이 우리나라의 미래 먹거리산업이 될 것이라며 식품산업 육성 전략으로 ▲ 한국형 푸드밸리 조성 등 고부가 식품·바이오 산업화 ▲ 대규모 영농 도입을 통한 농업 생산성 향상으로 식품 원료 공급체계 개선 ▲ 농식품수출촉진법 제정 등 수출산업 지원체계 강화를 제시했다.
업계에서는 전기 농기계 구입 보조금 지원, 어패류 패각 등 부산물 재활용 확대, 수입 대두 물량 안정적 확보 및 판로 확대, 천일염 가격 안정을 위한 대책 마련 등과 관련한 과제를 건의하고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가 관련 정부 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정책 개선을 이끌어 달라고 요청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세계 시장 규모가 8조달러가 넘을 정도로 크고 유망한 농식품산업이 우리나라의 새로운 주력 수출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고부가 농수산식품 개발 및 K-푸드 수출 확대를 위해서는 범부처 간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다각도의 중소기업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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