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XO연구소, 5천명 이상 고용 40개 기업 분석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올해 1분기에 국내 주요 대기업의 고용 증가율은 0.2% 수준으로 나타났다.
22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단일 사업장 고용 규모가 5천명 이상인 기업 중 고용 인원을 파악할 수 있는 40곳의 작년 12월 국민연금 가입자 고용 인원은 총 69만7천842명으로 집계됐다.
올해 3월 고용 인원은 총 69만9천230명으로 석 달간 1천388명(0.2%) 늘었다.
조사 대상 기업 중 작년 12월 대비 올해 3월 기준 고용이 증가한 곳은 19곳, 감소한 곳은 21곳이었다.
이 기간 고용이 100명 이상 늘어난 기업은 10곳이다.
고용이 가장 많이 증가한 기업은 삼성전자로, 국민연금 가입자 인원이 작년 12월 12만877명에서 올해 3월 12만3천912명으로 3천35명 증가했다.
HD현대중공업은 작년 12월 1만2천261명에서 올해 3월 1만3천226명으로 1천명 가까이(965명) 고용 인원이 늘었다.
또 현대차(808명↑), 쿠팡주식회사(642명↑), LG전자(630명↑), LG에너지솔루션(375명↑), 삼성SDI(230명↑), 현대모비스(197명↑), SK텔레콤(143명↑), LG CNS(101명↑) 등의 고용 인원 증가 폭이 컸다.
쿠팡주식회사의 경우 국민연금 가입자가 작년 말 9천929명에서 올해 1분기 말 1만571명으로 늘며 고용 인원이 1만명을 넘어섰다.
반면 1분기에 고용 인원이 100명 넘게 감소한 기업은 11곳이다.
이 가운데 스타벅스를 운영하는 에스씨케이컴퍼니의 국민연금 가입자는 작년 12월 2만2천17명에서 올해 3월 2만1천192명으로 825명 줄었다.
또 LG디스플레이(417명↓), 이마트(341명↓), 효성ITX(341명↓), KT(241명↓), 한국전력(202명↓) 등에서 고용 인원이 감소했다.
ri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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