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한지은 기자 = OCI홀딩스[010060]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기반 마련을 위한 'OCI ESG 경영협의회'가 출범했다고 22일 밝혔다.
OCI ESG 경영협의회는 각 계열사 이사회 산하에 있는 기존 ESG위원회와는 별도의 조직으로, OCI홀딩스 이우현 회장 및 서진석 사장을 비롯해 OCI 김유신 사장, OCI엔터프라이즈 김청호 부사장, OCIM 최성길 전무 등 그룹 주요 계열사 경영진 16명이 참여한다.
신설된 ESG 경영협의회는 앞으로 회사의 ESG 전략 및 정책의 최고 의사결정기구 역할을 한다.
매년 두 차례 주요 ESG 현안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하며, 각 계열사가 단일화된 ESG 정책과 지침을 공유할 수 있도록 컨트롤타워 기능을 한다.
ESG 경영협의회를 통해 환경, 사회, 지배구조 3개 분야의 8개 영역을 중심으로 ESG 경영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환경 분야에서는 기후변화 대응, 환경영향 관리 고도화, 친환경 제품 투자 확대에, 사회 분야에서는 인권 보호 및 인적자원 관리, 사업장 안전보건 체계 강화,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 등에 각각 주력한다.
또 지배구조 분야에서는 지배구조 선진화, 윤리 준법 경영 실천 등에 나선다.
ESG 경영협의회는 지난 21일 출범식을 열고 OCI그룹의 주요 ESG 경영방침 선언문을 채택했다.
이우현 회장은 "이번 OCI ESG 경영협의회 신설은 국내외 전 계열사에 지주사 중심의 ESG 경영체계를 내재화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면서 "앞으로 경영 전반에 ESG를 적용하라는 시대의 요구에 맞춰 보다 고도화된 ESG 경영체계를 구축하고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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