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현수 기자 = 박셀바이오[323990]는 개발 중인 간세포암 치료제 'Vax-NK/HCC'와 표준 치료제 'HAIC'의 병용요법에 대한 임상 2a상 결과를 22일 공시했다.
박셀바이오는 화순전남대병원 등 5개 기관에서 기존 치료법에 반응하지 않는 진행성 간세포암 환자 17명을 대상으로 임상 2a상을 진행했다.
다만 임상 2a상 최종결과보고서(CSR)에는 임상 계획 기준에 맞지 않은 1명을 제외한 16명의 데이터가 담겼다.
박셀바이오에 따르면 16명 중 암세포가 완전히 사라지는 완전 관해(CR)가 3명, 암세포가 부분적으로 사라지는 부분 관해(PR)가 8명으로 나타났다.
해당 11명의 환자 사례를 통해 종양 크기가 줄거나 완전히 사라지는 객관적 반응률(ORR)은 68.75%로 나타났다.
나머지 5명에게서는 종양의 크기에 변화가 없는 안정 병변(SD)이 확인됐다.
암 진행이 관찰될 때까지의 기간인 진행 소요 기간(TTP)은 16.82개월 이상으로 나타났다.
박셀바이오는 임상 2a상 최종결과보고서를 곧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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