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22일 국고채 금리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 등 이벤트를 앞두고 대체로 소폭 하락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2bp(1bp=0.01%포인트) 내린 연 3.409%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3.478%로 1.3bp 하락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0.5bp 하락, 0.5bp 상승으로 연 3.436%, 연 3.447%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3.409%로 2.0bp 내렸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1.9bp 하락, 1.7bp 하락으로 연 3.319%, 연 3.305%를 기록했다.
간밤 미 국채 금리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서 매파(통화긴축 선호)로 꼽히는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가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한 영향으로 하락했다.
월러 이사의 발언이 비둘기(통화완화 선호)적으로 해석되며 서울 채권시장도 강세를 보였고, 오후에는 경계심리가 살아나며 채권 금리 하락 폭을 일부 되돌렸으나 전체적인 흐름이 바뀌지는 않았다.
장중 뉴질랜드 중앙은행(RBNZ)이 시장 전망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했으나 높은 물가 상승률을 이유로 예상 최고금리를 상향 조정하는 등 매파적 모습을 보인 영향을 받기도 했다.
김상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오는 23일 열리는 한은 금통위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는 "향후 3개월을 의미하는 포워드 가이던스에서의 인하 소수의견 1인이 유지되는지 여부"라며 "만약 인하 소수의견이 유지된다면 시장의 3분기 첫 인하 기대도 되살아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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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일(오후ㆍ%) │전일(%) │ 전일대비(b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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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1년) │ 3.431 │ 3.434 │ -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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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2년) │ 3.447 │ 3.442 │ +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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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3년) │ 3.409 │ 3.411 │ -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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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5년) │ 3.436 │ 3.441 │ -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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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10년) │ 3.478 │ 3.491 │ -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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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20년) │ 3.409 │ 3.429 │ -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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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30년) │ 3.319 │ 3.338 │ -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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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50년) │ 3.305 │ 3.322 │ -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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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안증권(2년) │ 3.434 │ 3.430 │ +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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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채(무보증3년) │ 3.848 │ 3.853 │ -0.5 │
│ A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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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 91일물 │ 3.600 │ 3.600 │ 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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