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미국 시장 진출 계획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LG CNS는 지난해 5월 출시한 마케팅 최적화 플랫폼 'MOP(Marketing Optimization Platform)'가 1년만에 800개 이상 기업 고객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LG CNS는 기업 고객들이 'MOP'를 통해 취급하는 광고 금액은 1천억원을 돌파했다고 강조했다.
'MOP'는 기업 고객이 제품이나 서비스 광고 집행시 최대 효율을 낼 수 있도록 ▲ 포털 검색광고 ▲ 쇼핑 검색광고 ▲ 디스플레이 광고 등 운영 퍼포먼스를 최적화하는 플랫폼이다. 광고 매체가 제공하는 데이터를 'MOP'에 연동하는 것만으로 사업에 바로 적용할 수 있다.
MOP는 또 인공지능(AI)을 통해 의사결정을 자동으로 최적화하는 기술인 '수학적 최적화'와 AI 알고리즘을 통해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한다고 LG CNS는 설명했다.
'MOP'를 도입한 글로벌 여행 플랫폼 기업 트립닷컴은 포털 검색광고 영역에서 구매전환율을 기존 대비 약 25% 증가시키면서도 마케팅 비용을 32% 절감했다고 회사가 전했다.
LG CNS는 기업 고객만이 보유하고 있는 실제 구매전환 데이터 등을 'MOP'와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로 연동시켜 더욱 정교한 광고 예측 모델을 만들고 운영할 수 있도록 기술 고도화도 추진 중이다. 고도화된 'MOP'는 트립닷컴에 우선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LG CNS는 하반기 중 'MOP'를 미국 광고 시장에도 선보일 예정이다. LG CNS는 기업 고객들이 'MOP'를 통해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의 검색광고를 최적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LG CNS 김범용 CX 디지털 마케팅(Digital Marketing)사업담당은 "기업 고객들이 'MOP'를 통해 차별적 고객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지속 고도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harris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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