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키움증권[039490]은 23일 코스알엑스가 아모레퍼시픽[090430]의 연결 실적에 편입된다며 아모레퍼시픽 목표주가를 20만원에서 23만원으로 올렸다.
조소정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코스알엑스가 이달부터 아모레퍼시픽의 연결 실적에 편입되면서 해외 비중국 채널의 이익 기여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코스알엑스는 국내 상장 시장을 통해 투자할 수 있는 브랜드사 중 미국에서 가장 성공적인 입지를 다진 브랜드"라며 아모레퍼시픽의 글로벌 리밸런싱(재균형) 전략으로 중국 쪽으로 치중됐던 사업 구조가 빠른 탈중국 흐름을 보인다고 짚었다.
올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6% 증가한 3조 9천745억원, 영업이익은 247% 급등한 3천756억원을 예상했다.
연간 영업이익과 관련해서는 기존 사업 부문은 작년 동기 대비 92% 증가한 2천82억원, 5월부터 반영되는 코스알엑스 연간 영업이익은 1천675원으로 제시했다.
조 연구원은 "오는 3분기까지 중국 적자가 예상되나 관련 리스크를 상쇄하는 비중국 성장 동력이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을 예상하기에 큰 우려는 없다"며 아모레퍼시픽을 화장품 업종의 최선호주로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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