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공유 모빌리티 기업 더스윙은 전기자전거 구독서비스 'SWAP'(스왑)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SWAP'은 가입비와 월 구독료만 내면 원하는 만큼 전기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다.
더스윙은 이용자의 전기자전거 관리 부담을 줄이기 위해 구독, 수리, 교체 등 제품 관련 신청 시 48시간 이내 직접 방문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전에 약속된 장소에서 비대면으로 모든 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다.
배터리, 바퀴, 체인으로 구성된 3중 잠금시스템에 위치정보시스템(GPS) 기반 도난방지 시스템까지 탑재돼 있다. 동일한 GPS 도난방지 시스템을 적용한 공유 모빌리티 서비스 'SWING'(스윙)은 5년간 분실률이 0.1%를 밑돌았다.
지난달 약 10일간 진행된 'SWAP' 사전 예약 기간에는 준비된 300개 전기자전거의 이용 계약이 전량 마무리됐다.
더스윙은 공유 모빌리티 멤버십 서비스 '스윙플러스' 이용 시 SWAP 월 구독료를 5천원 할인해준다.
한편 더스윙은 지난 18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개장했다. 스토어에서는 고객이 구독 가능한 자전거 모델을 타볼 수 있으며 원할 경우 현장 제품 인도도 가능하다.
더스윙 김형산 대표는 "기획 과정에서 차량 중심 인프라로 구성된 우리나라에서 너무 앞서가는 정책이라는 고민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라며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주며 성장하는 스타트업만이 할 수 있는 사업이라 생각하며, 전기자전거가 세련된 이동 수단으로 자리 잡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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