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연합뉴스) 송진원 특파원 = LG전자는 26일(현지시간) 무드업 인스타뷰 냉장고의 현지 출시에 맞춰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에서 대규모 소풍 이벤트를 진행했다.
파리시와 샹젤리제 상인협회는 매달 한 차례 일요일 샹젤리제 대로의 교통을 통제하고 '차 없는 날' 행사를 여는데, 이에 맞춰 LG 전자가 자체 홍보 행사를 준비했다.
LG전자는 개선문 앞에서 콩코르드 광장 방향으로 길이 216m, 너비 21m 크기의 재활용 섬유로 만든 대형 체크무늬 식탁보를 깔고 시민 4천명을 초대했다.
시민들은 샹젤리제 거리의 8개 파트너 식당 중 한 곳에서 제공하는 도시락 바구니를 들고 바닥에 앉아 피크닉을 즐겼다.
LG전자는 행사장 곳곳에 무드업 냉장고를 전시해 시민들이 직접 제품을 살펴볼 수 있게 했다.
LG전자가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에 이어 프랑스에 출시한 무드업 인스타뷰 냉장고는 LG전자의 가전 관리 플랫폼 LG 씽큐앱을 통해 LED 도어 패널에 최대 17만가지 색상 조합을 적용할 수 있다.
또 LG전자 프리미엄 냉장고의 인공지능(AI) 기능인 '냉기케어시스템'으로 냉장고 사용 패턴을 분석, 사용 빈도가 높은 특정 시간대에 미리 집중 냉각 모드를 작동, 내부 온도 상승을 억제한다.
LG전자 유럽 지역 대표 이천국 부사장은 "LG 무드업 냉장고는 디자인과 컬러에 대한 고정 관념을 깬 혁신 제품"이라며 "유럽을 비롯한 세계 시장에서 이번 샹젤리제 행사와 같은 다양한 이벤트를 꾸준히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엔 안 이달고 파리 시장도 방문했다.
이달고 시장은 "올림픽과 패럴림픽을 두 달 앞둔 지금 이 행사는 매우 강력한 메시지를 전할 수 있다"며 "파리시는 축제의 순간을 사랑하고 열정을 다해 행사를 준비하고 있으며, 그 뒤에는 파리를 사랑하는 이들의 헌신이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s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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