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NH투자증권은 27일 건설사 아이에스동서[010780]에 관해 "경산 중산지구의 개발로 수익 확보가 예상된다"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중산지구 사업은 대구의 위성도시인 경산시에서 주상복합 3천443세대와 상가를 짓는 것이 골자로 내년 하반기 분양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민재 연구원은 "중산지구의 토지 3만2천여평은 2020년 이전에 매입했는데 금융비용 등을 고려해도 매입가가 분양가격의 15% 미만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미착공 PF 이슈 등으로 부동산 경기가 어렵지만, 최종 계약률이 52%를 상회하면 충분히 수익이 발생할 것"이라며 "2028년 이후 본격 입주가 시작되면 부산 용호동 개발을 뛰어넘는 사업이 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아이에스동서의 비건설 부문(폐기물 처리·이차전지·콘크리트 등)도 1조1천억원의 양호한 영업 가치를 갖고 있으며, 특히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확대해 수익성을 증대할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고 평했다.
NH투자증권은 아이에스동서의 목표주가를 3만3천원으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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