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LG화학[051910]은 지난 23일 용인 KCC[002380] 중앙연구소에서 KCC와 친환경 소재 및 도료 관련 기술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협약으로 LG화학이 연구·개발한 이산화탄소 전환 또는 미생물 발효 기반 친환경 페인트 원료를 공급하면, KCC는 자동차 등에 쓰이는 친환경 페인트 제품을 개발하기로 했다.
LG화학이 공급하는 친환경 원료는 탄소를 저감하고 다양한 물성을 충족할 수 있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췄다.
두 회사는 친환경 페인트가 기존 페인트와 동등한 수준 이상의 물성을 유지하도록 연구하고 자동차 도료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을 검토할 계획이다.
김상훈 KCC 부사장은 "이번에 개발한 LG화학의 탄소중립소재는 친환경성이 우수하고 제품 품질도 업그레이드할 수 있어 KCC 페인트와의 시너지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구 LG화학 부사장은 "화학업계를 이끄는 두 기업이 만나 친환경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친환경 제품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다양한 소재 개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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