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무신사가 운영하는 온라인 편집숍 29CM는 지난 1∼23일 수건 거래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0% 늘었다고 27일 밝혔다.
29CM는 다채로운 패턴과 색상, 자수나 라벨로 포인트를 준 디자인 수건이 인기를 끌었다고 분석했다.
대표적인 수건 브랜드는 더 그란, 디어리얼, 테리파머, 테토, TWB 등이다.
더 그란은 지난 1∼4월 월평균 거래액이 1억원을 넘기며 지난해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이 브랜드는 정원의 꽃과 나무에서 영감을 얻은 '가든 시리즈', 파리의 달콤한 디저트를 연상케 하는 '파리 컬렉션' 등 매달 새로운 테마와 콘셉트로 색다른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디어리얼은 색상별로 체커보드, 줄무늬 패턴 등을 적용한 상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29CM는 또 디자인 수건은 '선물하기' 서비스를 통해서도 판매 호조를 보였다고 밝혔다.
29CM 관계자는 "수건 트렌드가 인테리어 영역까지 확대되며 색깔과 패턴을 강조한 디자이너 브랜드도 등장하고 있다"며 "취향과 개성이 뚜렷한 고객들에게 이들 브랜드가 큰 호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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