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순매도에도 기관·개인 매수로 지수 견인
'HBM 검증 불발 보도' 삼성전자↓…SK하이닉스는 4%대↑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코스피가 27일 장 중반 오름세를 유지하며 2,700선 부근에서 공방을 벌이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12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 대비 15.10포인트(0.56%) 오른 2,702.70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9.56포인트(0.36%) 오른 2,697.16으로 출발한 이후 오름폭을 키웠다.
외국인이 2천217억원을 순매도했으나, 기관과 개인이 각각 1천944억원, 9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기계(5.19%), 건설업(2.32%), 운수창고(2.03%), 음식료품(2.01%) 등이 오르고 있다.
내리는 업종은 철강및금속(-0.83%), 의약품(-0.51%), 비금속광물(-0.39%) 등이다.
시가총액 주요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05930](-1.98%)와 SK하이닉스[000660](4.48%)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지난주 미국 엔비디아 호실적과 주가 랠리 영향으로 상승하고 있은 반면, 삼성전자는 엔비디아향 고대역폭 메모리(HBM)가 검증을 통과하지 못했다는 외신 보도 여파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0.28%), 현대차[005380](1.12%), 기아[000270](2.75%), KB금융[105560](0.39%), NAVER[035420](0.11%)도 오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53%), 셀트리온[068270](-0.39%), POSCO홀딩스[005490](-1.31%) 등은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0.88포인트(0.10%) 내린 838.53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4.35포인트(0.52%) 오른 843.76으로 출발한 뒤 내림세로 돌아섰다.
HLB[028300](3.55%). 엔켐[348370](0.90%), 리노공업[058470](3.05%), 셀트리온제약[068760](0.11%), HPSP[403870](4.38%), 클래시스[214150](1.02%)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247540](-0.56%), 에코프로[086520](-2.87%), 알테오젠[196170](-1.81%),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0.77%) 등이 내리고 있다.
jos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