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국토교통부는 CJ대한통운의 경기 용인 물류센터와 BYC의 전북 완주 물류센터를 올해 제1호 스마트물류센터로 인증했다고 28일 밝혔다.
스마트물류센터 인증은 첨단자동화 시설·장비·시스템을 도입해 효율성, 안전성, 친환경을 갖춘 물류센터에 부여된다. 인증 시 첨단장비 구입 및 시설 건축에 필요한 대출이자 비용의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 인증제도는 지난 2021년 7월 도입돼 현재까지 45개소의 물류센터가 인증을 받았다.
이번에 인증받은 CJ대한통운 용인 물류센터는 여러 고객사의 입고부터 출고까지 모든 과정을 책임지는 풀필먼트 물류센터로, 상온·냉장·냉동으로 유통되는 제품을 다룰 수 있는 시설을 갖췄다.
또 로봇 등의 자동화 설비와 디지털트윈을 기반으로 한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 효율적인 운영관리가 가능한 환경을 구축했다.
BYC 완주 물류센터는 자동화 물류시스템으로 보관·분류·출고를 일원화했다.
이 물류센터는 GTP(상품이 작업 위치로 자동으로 옮겨지는 방식) 기반의 시스템을 갖출 계획이다. 해외에서 들여온 물품을 재포장·유통하는 BYC 주문 특성상 인력 소모와 업무강도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김근오 국토부 물류정책관은 "스마트물류센터 확산 등을 통해 물류산업이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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