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28일 화장품 업계에서 홈뷰티와 온라인 사업이 성장하고 있다면서 미용기기 업체 에이피알[278470]과 K-뷰티 유통 플랫폼 실리콘투[257720]를 주목할 기업으로 제시했다.
김명주 연구원은 "아시아 사회의 노령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이 기초 화장품에서 더 큰 효능을 줄 수 있는 피부과 시술과 홈뷰티 디바이스 구매로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러한 트렌드를 고려 시 주목할 기업은 에이피알"이라며 목표주가 43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아울러 그는 "코로나19가 발생하면서 미국 등 서구권 국가들의 온라인 시장이 빠르게 성장했다"며 "온라인 시장의 성장으로 소비자들은 뷰티 제품의 효능과 효과에 대한 이해를 쉽게 높일 수 있게 됐고, 이는 기존에 더디게 발전했던 스킨케어 산업의 구조적인 성장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 인디 화장품의 글로벌 인기 상승과 함께 서구권 스킨케어 산업의 구조적인 성장은 실리콘투의 TAM(도달 가능 시장) 확대 요인"이라면서 실리콘투의 목표주가를 2만7천원에서 5만1천원으로 89%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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