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는 다음 달 무더위에 대비해 음료와 식품 광고가 늘 것으로 전망했다.
코바코는 다음 달 광고 경기를 전망하는 광고경기전망지수(KAI·Korea Advertising Index)를 101.2로 28일 발표했다.
통계청 국가승인통계인 KAI는 매달 국내 560여 개 광고주에게 다음 달 광고 지출 증감 여부를 물어 응답 값을 지수화한 자료다.
해당 업종 광고주 중 광고 지출이 늘어날 것이라 응답한 사업체가 많을수록 100을 넘고, 반대면 100 미만이 된다.
또한 매체별 광고비 집행 전망도 별도로 조사해 발표하고 있다.
다음 달 KAI 종합지수는 101.2로 전월 대비 광고비 집행이 소폭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으며, 매체별로는 주로 케이블TV(102.1), 지상파TV(101.6), 종합편성TV(101.6)의 광고비가 5월보다 소폭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탄산음료, 주류, 아이스크림 등 '음료 및 기호식품'(122.2)과 간편 조리식, 건강보조식품 등 '식품'(108.1) 업종에서 광고비 집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주요 광고주는 소비자들의 외부 활동이 활발해짐에 따라 각종 음료와 건강보조식품 등의 신규 광고 집행을 증가 사유로 꼽았다.
본 조사자료는 공공데이터로 제공되며, 코바코 방송통신광고통계시스템(adstat.kobaco.co.kr)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kr)에서 조사보고서와 결과치를 각각 내려받을 수 있다.
lis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