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동환 기자 = 동일고무벨트[163560]가 미국 건설 및 토목기계 제조기업인 캐터필러에 2천776억원 규모의 러버트랙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28일 장 초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오전 9시 28분 동일고무벨트는 전날보다 1천910원(24.08%) 오른 9천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1만17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지주회사인 DRB동일도 920원(16.49%) 오른 6천440원에 거래 중이다.
이번 계약은 동일고무벨트 지난해 매출액(3천577억원)의 약 77.6%에 해당하는 규모다.
계약기간은 2027년 5월 31일까지이며, 이번 계약은 미국 현지법인인 DRB 아메리카와 공동으로 수주한 것이다.
러버트랙은 굴삭기와 같은 건설기기 등에 사용되는 무한궤도의 타이어 역할을 하는 부품이다. 동일고무벨트는 러버트랙 분야 글로벌 2위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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