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무신사는 창업자 조만호 총괄대표가 28일 오후 한국을 방문 중인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과 면담을 통해 K-패션의 중동 지역 진출 가능성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무함마드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한국 기업인 초청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 1세션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등 재계 총수들을 만났고 2세션에서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과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조만호 무신사 총괄대표 등과 간담회를 했다.
무신사는 "조 대표가 간담회 2세션에 참석해 무함마드 대통령에게 회사와 비즈니스에 대해 간략히 소개했다"며 "앞으로 좋은 협력 기회가 생긴다면 적극적으로 검토해 볼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만남을 통해 한국의 중소·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패션 제품을 중동에 실제 소개할 계기가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무신사는 2022년 9월 글로벌스토어를 열고 미국 등 13개국 고객을 대상으로 1천500여개 K-패션 브랜드 제품을 해외배송 판매 중이나 중동은 서비스 지역에 포함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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