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캐나다대사관-캐나다 국제문제연구소 공동으로
(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주캐나다 한국대사관은 27일(현지시간) 캐나다국제문제연구소와 함께 '한-캐나다 국방 협력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과 캐나다 간 국방 협력 증진을 통한 캐나다의 인도·태평양 전략 이행'을 주제로 한 이번 행사에는 강환석 방위사업청 차장과 강동길 해군 참모차장, 마크 가르노 전 외교장관 겸 캐-한 포럼 의장, 빌 매슈스 국방부 차관 등 양국의 주요 인사들이 연사로 참석했다.
참석 인사들은 북핵 문제, 우크라이나 전쟁, 중동 분쟁을 비롯해 미국과 중국 간 전략적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가치를 공유하는 한국과 캐나다가 국방 및 안보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고 대사관 측은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봄바디어, CAE 등 양국 방산기업 대표들도 참석해 양국의 방산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임웅순 주캐나다 대사는 "2022년 9월 한국과 캐나다 정상이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면서 제시한 5대 우선순위에 안보·국방 파트너십 강화가 포함됐다"며 "이번 라운드테이블이 양국 '2+2' 외교·국방 고위급 대화 출범에 유용한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p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