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NH투자증권은 29일 발전설비 업체 한전KPS[051600]에 관해 "국내외 원자력발전소 사업이 최소 6기가 구체화하고 있다"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한전KPS가 추진하는 외국 원전 사업은 체코(4기), 폴란드(2기), 아랍에미리트(2기) 등이며, 국내에서도 신규 원전 2기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민재 연구원은 "체코 사업은 프랑스와 경쟁 입찰 중이지만 공기·비용 측면에서 경쟁력이 충분하며, 폴란드와 아랍에미리트는 한국수력원자력 단독으로 논의하고 있어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진행하면 수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안정적 실적으로 작년에 이어 배당수익률(5% 이상)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며 경영평가 등급에 따른 충당금 문제도 이미 B등급 기준의 금액이 설정되어 있어 비용에 미칠 영향이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NH투자증권은 한전KPS의 목표주가를 5만원으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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