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작년 8월 한미일 정상 합의에 따른 3개국 산업장관회의가 내달 26일 미국에서 개최되는 방안이 최종 조율되고 있다고 일본 민영방송 후지뉴스네트워크(FNN)가 29일 보도했다.
미일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회의 장소는 워싱턴DC이며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부 장관, 사이토 겐 일본 경제산업상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미일 산업장관회의는 지난해 8월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한미일 3국 정상회의에서 신설이 합의된 회의다.
FNN은 "한미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중국을 염두에 둔 반도체 공급망 강화 방안 등이 논의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한편, 올해 한미일 정상회의는 오는 7월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릴 가능성이 관측되고 있지만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일 정상은 캠프 데이비드 3국 정상회의에서 매년 최소 1회 정례적으로 정상회의를 열기로 합의한 바 있다.
ev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