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동환 기자 = 다올투자증권[030210]은 30일 두산에너빌리티[034020]가 연간 9조원의 신규 수주가 기대된다면서 목표 주가를 2만3천원에서 2만6천원으로 올렸다.
전혜영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체코 원전 프로젝트는 7월 우선협상대상자 발표 예정이고, 한국이 선정된다면 수주는 내년 초 인식이 가능하다"며 "2026년 폴란드 원전, SMR(소형모듈원자로) 주기기 제작 등 수주 풀도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두산에너빌리티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3천581억원을 기록해 작년 동기 대비 1.8% 감소했다. 매출은 4조979억원으로 1.4% 증가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올해 연간 수주액 목표치로는 6조3천억원을 제시했다.
전 연구원은 루마니아 SMR 프로젝트 4천억원, 가스복합발전소 설계·조달·시공(EPC) 2조4천억원 등 대형 프로젝트들이 전년 수주에 반영된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면서 "내년부터는 연간 9조원 규모의 신규 수주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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