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상서 기자 =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30일 서울 서초구 국립중앙도서관에서 '데이터 경제시대의 핵심기술, 합성데이터 안전 활용 방안'을 주제로 '제1회 개인정보 기술포럼'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합성데이터는 시중에 존재하는 각종 데이터의 특성을 참조해 기존에 없던 새로운 가상의 데이터를 만들어낸 것을 의미한다.
실제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적절한 과정을 거쳐 생성한 합성데이터는 개인정보보호법에 적용받지 않아 안전조치를 할 필요가 없고, 개인정보 유출이나 권리 보장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세미나는 염흥열(순천향대 정보보호학과 교수) 기술포럼 의장이 개회사를, 최장혁 개인정보위 부위원장이 축사를 맡는다.
이어 임종호 연세대 교수와 김승환 인하대 교수가 각각 '합성데이터의 의미와 국내외 발전 동향', '통계 및 인공지능(AI) 기반 합성데이터 생성 기술과 검증 방법'을 주제로 강연한다.
노혜진 LG CNS 팀장과 주문호 개인정보위 사무관은 '서울시 합성데이터 생성·개발 사례 소개', '개인정보위, 합성데이터 참조 모델 5종 개발 사례 소개'를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최 부위원장은 "합성데이터 관련 규율체계를 구축하고 연구개발(R&D) 사업을 추진하는 등 합성데이터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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