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 장관 "기업과 '원팀' 이뤄 김치수출 확대 지원"

입력 2024-05-30 17:01   수정 2024-05-30 17:34

농식품 장관 "기업과 '원팀' 이뤄 김치수출 확대 지원"
풀무원·대상·CJ제일제당 등 김치 수출업체와 간담회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30일 종로구 뮤지엄김치간에서 CJ제일제당, 풀무원, 대상 등 김치 수출업체와 간담회를 열어 수출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송 장관은 이 자리에서 "수출기업과 정부는 '원팀'"이라고 강조하며 "우리 기업들이 수출 경쟁력을 높이고 유지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K-푸드가 세계적으로 인기를 끄는 가운데 김치 수출 역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1월부터 이달 25일까지 김치 수출액은 6천730만달러(약 927억원)로 작년 동기보다 5.5% 증가했다. 이는 동기 기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액수다.
2013년만 해도 주로 일본에 김치를 수출해왔으나, 지난해에는 수출국이 92개국으로 늘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김치가 발효식품으로 건강에 좋다는 인식이 해외에서 확산하고 있고, 한류 인기에 따라 한국 음식에 대한 수요가 증가해 수출 확대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간담회에서 김치 수출기업들은 미국 월마트, 코스트코 등 주요 채널 입점 현황과 현지식과 접목 등의 성과를 소개했다.
또 앞으로 현지 소비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고, 김치 품질 관리를 위한 기술 개발을 통해 해외 시장을 더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농식품부는 김치 수출을 지원하기 위한 대책을 다각도로 강구한다는 방침이다.
수출 바우처 사업의 예산 집행 상황에 따라 추가 지원 여부를 검토하고, 김치 등 한국산 농식품에 붙는 'K-푸드' 로고 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또 범부처 협의체를 통해 지적재산권 보호, 해외 식품수입기준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s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