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두번째 '코스닥 글로벌세그먼트 엑스포' 개최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한국거래소는 30일 서울 사옥에서 코스닥협회, 한국IR협의회와 공동으로 '2024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 엑스포'를 열었다.
솔브레인홀딩스[036830], 알테오젠[196170], HK이노엔[195940], 카카오게임즈[293490] 등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 편입기업 28개사가 참가해 연기금, 골드만삭스, 제이피모간, 한국투자증권, 삼성자산운용 등 국내외 기관투자자 130여개사를 상대로 그룹미팅 및 기업설명회, 공동 투자설명회(IR)를 진행했다.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는 코스닥 우량 기업들에 대한 가치 제고를 위해 2022년 11월 만들어졌다. 코스닥시장 내 재무실적과 시장평가, 기업지배구조를 기준으로 편입 기업을 선정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열린 이 행사에는 한국ESG기준원·한국ESG연구소·서스틴베스트 등 ESG평가기관과 중소기업회계지원센터가 참여 기업들을 대상으로 ESG경영 및 평가, 회계업무 관련 상담을 지원했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행사에서 글로벌 세그먼트 기업들의 밸류업 프로그램 동참을 당부하면서 "코스닥 기업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고 올바른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오흥식 코스닥협회 회장은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 기업들이 코스닥기업의 밸류업 문화를 선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코스닥협회도 거래소와 협력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확산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cho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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