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삼성전자[005930]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공기청정기 필터 기술로 '신기술 인증'을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3월 출시한 공기청정기 신제품 '비스포크 큐브 에어 인피니트 라인'에 물로 씻어 재사용할 수 있는 '워셔블 살균 집진 필터'를 탑재했으며, 이 필터에 적용된 기술로 신기술 인증을 받았다.
필터의 '하이브리드 방식 전기 집진 기술'은 공기청정기 내부에 고농도 이온을 발생시켜 미세먼지와 세균을 포집하면서도 외부로 방출되는 이온과 오존 발생을 최소화한다.
워셔블 살균 집진 필터는 초미세먼지 99.999% 이상 제거, 포집균과 바이러스 99% 이상 살균, 오존 발생량 0.01ppm 이하로 관리 등의 성능을 갖췄다.
신기술 인증은 신기술을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하거나 기존 기술을 혁신적으로 개선한 경우 그 혁신성과 우수성을 인증해주는 제도다.
문종승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기존 기술의 제약을 극복해 새로운 전기 집진 기술을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신기술 개발을 통해 소비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환경에 기여하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ic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