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원/달러 환율은 31일 장 초반 소폭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10분 현재 전날보다 2.1원 내린 1,377.3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전날보다 1.4원 내린 1,378.0원에 개장해 비슷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간밤 미국 상무부는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3%로 잠정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발표한 속보치(1.6%)보다 0.3%포인트(p) 하향 조정된 수치다.
뉴욕 증시는 기업 실적 부진에 따라 하락세를 보였다. 위험 선호 심리가 다소 위축됐지만, 글로벌 달러 역시 약세를 나타낸 상황이다.
이날 밤 미국의 4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발표를 앞두고 일부 관망세도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877.69원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오후 3시30분 기준가(879.35원)보다 1.66원 하락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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