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동환 기자 = 코스콤이 BNK투자증권과 토큰증권(ST) 플랫폼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BNK투자증권은 이번 협약을 통해 부동산·미술품 등 다양한 고액 자산을 토큰화해 소액 투자자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금융 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토큰증권은 블록체인 기술로 전자화한 증권으로, 금융당국이 지난해 초 토큰증권을 증권의 한 형태로 인정하기로 하면서 관심이 높아졌다.
코스콤은 앞서 키움증권[039490], 대신증권[003540], IBK투자증권, 유안타증권과도 토큰증권 사업 관련 협약을 맺었다. 키움증권과는 공동 플랫폼 구축을 완료한 상태다.
이승범 코스콤 전무는 "앞으로도 다수 증권사와 협약을 통해 토큰증권 발행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상선 BNK투자증권 전무는 "코스콤과의 협업을 통해 참신하고 매력적인 토큰증권 상품을 준비해 시장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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