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헌터 와일드·진삼국무쌍 오리진 트레일러 선보여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콘솔 플랫폼 플레이스테이션(PS) 운영사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가 팀 대전 슈팅 게임 콘코드(Concord)를 전격 공개했다.
SIE는 31일 오전(한국 시간) 온라인 신작 공개 행사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 자리에서 '콘코드'를 비롯한 차기작 트레일러를 선보였다.
'콘코드'는 SIE 계열사 파이어워크 스튜디오가 제작한 공상과학(SF)풍의 1인칭 슈팅 게임으로, 5명이 한 팀이 되어 개성 있는 무기와 스킬을 가진 캐릭터로 상대 팀과 겨루는 내용이다. 오는 8월 24일 PS5 및 PC 플랫폼으로 국내에도 출시될 예정이다.
전반적인 게임 테마와 게임플레이 방식은 소니의 콘솔 시장 경쟁사 마이크로소프트(MS) 산하 블리자드의 '오버워치' 시리즈를 연상시킨다.
소니 산하의 샌타모니카 스튜디오는 2022년 말 PS 독점작으로 출시해 여러 국제 시상식에서 수상한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의 PC 버전을 오는 9월 20일 선보인다고 행사에 밝혔다.
일본 게임 개발·유통사 캡콤은 2025년 선보일 '몬스터 헌터' 시리즈 차기작 '몬스터 헌터 와일드'의 전투 장면이 담긴 첫 공식 트레일러를 출품했다. 코에이테크모는 '진삼국무쌍' 시리즈 신작 '진삼국무쌍 오리진'을 공개했다.
중국 게임사의 콘솔 게임 도전도 눈에 띄었다. 2020년 옷 입히기 게임 '샤이닝니키'에서 한복을 중국 문화라고 주장하다 국내에서 돌연 철수해 빈축을 산 중국 게임사 페이퍼게임즈는 '인피니티 니키'를 출품하고, 게임을 올해 3분기 테스트한다고 밝혔다.
중국 넷이즈 산하의 에버스톤 스튜디오 역시 무협풍의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웨어 윈즈 밋' 트레일러를 선보였다.
juju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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