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글로벌 패션 브랜드 H&M은 31일 서울 중구 명동에 글로벌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었다고 밝혔다.
H&M 명동점은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정체성)와 콘셉트을 전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스토어 중 하나다.
약 1천580㎡(478평) 규모로 지하 피팅룸 라운지를 포함해 6층으로 이뤄졌다.
H&M 명동점은 아시아 최초 이머시브(immersive·실감) 피팅룸과 스마트 피팅룸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머시브 피팅룸에서는 인터랙티브 스크린을 활용해 여섯 가지 테마 배경을 선택할 수 있다.
K-팝에서 영감을 받은 무대나 제주도 풍경 등 한국 전용 콘텐츠도 포함됐다.
스마트 피팅룸은 스마트 미러를 통해 고객이 들고 있는 제품을 자동으로 인식한다.
원하는 컬러나 치수를 추가로 요청해 받아보거나 공식 온라인스토어에서 주문하는 것도 가능하다.
고객이 직접 제품을 스캔해 결제할 수 있는 셀프 체크 아웃 서비스도 제공된다.
H&M 코리아는 2010년 2월 한국에 진출했으며 명동점을 포함해 전국 4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cha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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