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현대엘리베이터[017800]는 '다양성 및 포용성'(D&I) 정책을 제정했다고 31일 밝혔다.
D&I 정책은 구성원의 성별, 인종, 국적, 성 정체성, 정치·종교적 신념 등과 상관없이 고용, 승진, 교육, 임금·복지 등에서 동등한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골자다.
구성원에 대한 합리적인 이유가 없는 차별을 금지해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사고를 갖출 수 있는 조직문화를 조성한다는 취지다.
디즈니와 넷플릭스 등 여러 글로벌 기업은 일찍부터 D&I를 핵심 가치로 정해 전담 조직을 두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의 D&I 정책에는 장애인 구성원을 위한 근무환경 개선 방안과 보훈 대상자·가족 채용 우대 방안 등도 포함됐다.
이 정책은 본사뿐 아니라 국내외 생산·판매법인, 자회사, 합작투자사의 모든 구성원을 대상으로 한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정책 이행에 필요한 내부 시스템을 구축하고, 정기적으로 이행 현황을 점검·개선해 이해관계자와 결과를 공유할 방침이다.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는 "승강기는 노약자, 장애인 등 불특정 대중이 이용하는 공공재로, 다양한 고객에게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D&I문화가 필수적인 요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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