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연합뉴스) 최인영 특파원 =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2일(현지시간) 아파트 건물이 무너져 1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고 AP 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스탄불 당국은 이날 오전 8시 40분께 이스탄불 퀴췩체크메제에 있는 1988년에 지어진 3층 짜리 아파트가 붕괴했다고 밝혔다.
구조대원들은 잔해에서 중상자 2명을 포함해 8명의 부상자를 구조하고, 시신 1구를 수습했다.
AP 통신은 붕괴 원인이 즉시 밝혀지지 않았지만 폭발이나 지진 징후는 없었다고 전했다. 이 건물은 2개층은 주거용으로, 나머지 층은 상업용으로 이용됐다.
무너진 건물이 4층 또는 5층짜리였다는 보도도 나오는 가운데 메흐메트 외즈하세키 튀르키예 환경도시계획부 장관은 이 건물의 1.5층이 불법 증축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엑스(X·옛 트위터)에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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