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세븐일레븐은 호주에서 탄생한 월드 클래스 와이너리 '몰리두커' 신규 와인 2종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몰리두커'(Mollydooker·왼손잡이)는 호주를 대표하는 와이너리 중 하나로 공동 설립자인 마르퀴스 부부가 모두 왼손잡이인 점에 착안해 이름 붙였다.
세븐일레븐이 새로 선보이는 상품은 '몰리두커 스쿠터'와 '몰리두커 인챈티드 패스'이다.
'몰리두커 스쿠터'는 호주 와인에서 보기 힘든 '메를로' 품종 100%로 만들었으며, 잼처럼 짙고 풍성한 과실 풍미와 긴 여운이 남는 타닌이 특징이다.
레이블에는 스쿠터를 타고 질주하는 레이서 모습이 익살맞게 그려져 상품명과 조화를 이룬다.
'몰리두커 인챈티드 패스'는 마르퀴스 부부가 와이너리 운영에 도움을 준 이들에 대한 감사함을 담은 와인으로 몰리두커 와인 가운데 가장 화려한 디자인의 레이블이 부착됐다. 블랙베리류 과일 맛과 부드러운 바닐라에 강렬한 타닌이 느껴지는 상품이다.
세븐일레븐은 작년 7월 '이달의 와인 기획전'을 통해 몰리두커 와인 6종을 선보여 준비한 물량을 모두 소진한 뒤 몰리두커 측과 협의해 신규 와인 2종을 들여오게 됐다.
세븐일레븐은 몰리두커 신규 와인 2종과 함께 70여종의 와인을 '이달의 와인 기획전'으로 선보이며, 오는 30일까지 네이버페이나 현대카드로 구매 시 20% 할인한다.
세븐일레븐의 올해 1∼5월 와인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
송승배 세븐일레븐 와인담당 MD(상품기획자)는 "매달 심혈을 기울이는 와인 기획전이 좋은 반응을 보여 전 세계 많은 와이너리들이 먼저 찾아주기도 한다"며 "앞으로도 국내에서 만나기 어려운 와인을 소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oano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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