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롯데관광개발[032350]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지난 달 매출이 410억5천300만원으로 처음으로 400억원대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카지노 부문과 호텔 부문(별도 기준·그랜드 하얏트 제주)을 합한 것이다.
역대 최대이던 지난 2월 매출을 석 달 만에 경신한 것으로, 작년 동기와 비교해 50% 이상 증가했다.
외국인 전용 카지노인 드림타워 카지노가 매출을 견인했다.
카지노 부문 순매출(총매출에서 에이전트 수수료 등을 뺀 금액)은 지난 달 271억500만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2.4배 가까이 늘어났다.
지난달 호텔 부문 매출은 전달보다 31% 늘어난 139억4천800만원이었다.
호텔 투숙객 중 외국인 비율은 62.7%에 달했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지난 달 초 수퍼위크 기간 큰 특수를 누렸고 중국과 일본, 대만, 싱가포르, 홍콩 등 외국인 고객 수가 꾸준히 늘어나면서 카지노와 호텔 부문 시너지 효과가 제대로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 하반기 제주의 해외 직항 노선이 완전 정상 체제를 갖출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올 한 해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chach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