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LFP 배터리 탑재…10년·100만㎞ 보증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KG모빌리티(KGM)[003620]는 준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코란도 EV'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코란도 EV는 KGM의 첫 전기차이자 국내 첫 준중형 전기 SUV인 '코란도 이모션'의 상품성을 높이고 이름을 변경한 모델이다. 택시 전용으로만 출시했다가 일반 모델로 확장했다.
코란도 EV의 1회 충전 시 복합 최대 주행거리는 401㎞(도심 433㎞·고속도로 360㎞)로, 이전 모델보다 94㎞ 증가했다.
모터 출력은 12.2㎾(킬로와트) 향상된 152.2㎾로, 최적 토크의 감속기를 통해 최고출력 207마력과 최대토크 34.6㎏·m를 낸다.
코란도 EV는 73.4㎾ 용량의 차세대 리튬인산철(LFP) 블레이드 배터리를 장착했다. 업계 최고 수준인 10년·100만㎞의 보증 기간을 제공한다.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IACC), 차선 변경·후측방 접근 경고, 안전 하차 경고 등의 안전 사양과 12.3인치 풀 디지털 클러스터, 외부 전원공급(V2L) 기능 등의 편의 사양이 탑재됐다.
국고 보조금과 지역별 보조금을 지급받으면 2천만원대 후반∼3천만원대 중반에 구매할 수 있다고 KGM은 설명했다.
KGM 관계자는 "전기차 시장에서 높은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 수요를 이끌어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을 돌파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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