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고등과학원은 지난달 29일 제9대 원장에 노태원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명예교수를 임명했다고 4일 밝혔다. 임기는 임명일로부터 3년이다.
노 신임 원장은 서울대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오하이오주립대에서 물리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서울대 교수, 기초과학연구원(IBS) 강상관계물질연구단 단장, 한국물리학회 회장 등을 지냈다.
그는 응집물질 분야 석학으로 37년간 전이금속산화물 관련 연구에 매진했다. 2004년 한국과학상, 2010년 과학기술부 국가과학자, 2011년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 등을 받았다.
노 원장은 "호기심에서 출발한 창의적인 연구들이 많이 수행되어 새로운 학문 분야를 창출하는 업적들이 지속해 만들어지는 연구 환경을 조성해 국제학계를 선도하는 연구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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