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더네이쳐홀딩스[298540]가 글로벌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데우스 엑스 마키나'를 인수한다.
더네이쳐홀딩스는 4일 해외기업 데우스 엑스 마키나 모터 사이클스 인수를 위해 종속회사인 디이엠홀딩스에 275억원 규모 채무 보증을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디이엠홀딩스는 이번 인수를 위해 더네이쳐홀딩스가 설립한 회사로, 더네이쳐홀딩스는 지난달 10일 디이엠홀딩스에 259억원을 투입해 주식 519만주를 취득했다.
이번 채무보증은 더네이쳐홀딩스가 데우스에 디이엠홀딩스의 풋옵션(특정 가격에 주식을 팔 권리) 계약 이행을 보증하기 위해 이뤄졌다.
디이엠홀딩스는 지난달 20일 데우스와 신주 취득 계약을 맺고 249억원 규모의 데우스 지분 50.1%를 확보했다.
또 데우스 구주주 13인이 특정가격에 소유 주식 매입을 디이엠홀딩스에 청구할 수 있는 풋옵션 계약도 체결했다
채무보증 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7.43% 수준이다. 기간은 신주 취득 대금이 납입 완료된 일자를 기준으로 3년이 도래한 2027년 5월 30일로부터 2029년 5월 29일까지 2년이다.
데우스는 2006년 호주에서 첫선을 보인 모터스포츠 기반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다.
의류, 서핑, 커스텀 카페, 바버 숍까지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전 세계에 37개의 플래그십 스토어 '템플'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에는 홍대 와우산, 종로 삼청, 성동 성수에 매장이 있다.
더네이쳐홀딩스 관계자는 "'데우스'는 하나의 문화적 플랫폼을 제공하며 전 세계에서 대중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브랜드로 더네이쳐홀딩스의 자체 지적재산(IP)확대 전략에 적합한 회사로 판단하고 이번 인수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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