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현수 기자 = 유전체 분석 기업 마크로젠[038290]은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인체유래물은행(바이오뱅크) 개설 허가를 받았다고 4일 밝혔다.
바이오뱅크는 혈액, 소변 등 인체 유래물 또는 유전 정보와, 그에 관련된 역학 정보, 임상 정보 등을 수집ㆍ보존해 이를 직접 이용하거나 타인에게 제공하는 기관이다.
이번 허가에 따라 마크로젠은 한국형 바이오뱅크를 개설하고, 전 세계 대학·연구실 등 임상 연구에 양질의 검체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해 6월 출시한 유전자·미생물 정보 기반 헬스케어 플랫폼 '젠톡'(GenTok)과 바이오뱅크를 결합해 모든 검체 자원 정보를 통합 구축할 예정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마크로젠에 따르면 국내 비의료기관이 바이오뱅크 개설 허가를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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