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현대홈쇼핑[057050]은 TV홈쇼핑 방송과 라이브커머스 직후 인공지능(AI)이 해당 영상을 1분 분량으로 편집한 '숏폼'을 만들어주는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5일 밝혔다.
현대홈쇼핑은 '숏폼 자동 제작 시스템'이 쇼호스트의 멘트를 텍스트로 전환하고, 상품 사용법과 착용 모습 등 시청률이 높아지는 구간을 스스로 분석해 자동 편집한다고 설명했다.
60분 이상의 방송 영상을 1분 분량으로 줄이는 데 5분밖에 걸리지 않는다.
현대홈쇼핑은 AI 시스템을 통해 패션과 뷰티, 식품 등 고객의 주목도가 높은 상품군을 중심으로 하루 최대 10개의 숏폼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숏폼 영상을 자체 유튜브 채널 '훅티비'에 노출해 상품에 대한 고객 궁금증을 빠르게 해소하고 구매 전환율을 증대시킬 계획이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유튜브를 통해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콘텐츠 채널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현대H몰 등 모바일 플랫폼과의 시너지를 강화해 차별화 이용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독자적 콘텐츠 제작 시스템을 통해 신규 고객을 확보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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