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열 및 태양열 차폐 성능 극대화' 유리…출시 2년만에 300여곳 시공
(서울=연합뉴스) 이승연 기자 = KCC글라스[344820]는 초고단열 유리 '컬리넌'(Cullinan) 출시 후 2년간 학교와 관공서 300여곳에 축구장 약 50개 규모(면적 기준 35만㎡)를 공급했다고 5일 밝혔다.
최근에는 서울 관악구 서울난향초등학교와 강서구 등명중학교에 컬리넌 라이트블루 색상을 시공했다.
지난 2022년 출시된 컬리넌은 단열 및 태양열 차폐 성능을 극대화한 더블로이유리 제품이다.
로이(Low-E:low-emissivity) 유리는 유리 표면에 금속 또는 금속산화물을 얇게 코팅해 단열성을 높인 에너지 절약형 유리를 말한다. 코팅 횟수에 따라 싱글, 더블 로이유리로 구분된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의 시험 결과에 따르면 컬리넌은 28㎜ 복층유리 기준 열전도율이 0.97W/㎡K(와트 퍼 미터켈빈)으로 전 세계 더블로이유리 제품 중 최고 수준이다.
가시광선 투과 대비 태양열 차단 효율을 나타내는 LSG(Light to Solar Gain) 계수도 2.25로 높아 여름철 실내 냉방 부하를 줄이고 쾌적하게 유지할 수 있다.
최근 정부의 에너지 저감 정책에 따라 관공서 건물을 중심으로 단열 성능이 뛰어난 더블로이유리 시공이 늘고 있다는 게 KCC글라스의 설명이다.
KCC글라스는 지난 2월 건축 시장에서 인기가 많은 실버, 그레이 색상도 출시해 제품 경쟁력을 강화했다.
KCC글라스 관계자는 "컬리넌은 뛰어난 단열 및 태양열 차폐 성능으로 학교, 관공서, 대형 건축물 등 에너지 효율을 중시하는 시공 현장에서 연이어 채택되고 있다"며 "최고의 에너지 효율과 트렌디한 색상까지 추구한다면 컬리넌이 가장 이상적인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winki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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