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현수 기자 =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328130]은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제10회 글로벌 ICT(정보통신기술) 리더십 포럼'을 계기로 아프리카에 AI 설루션 보급 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이 주관하는 이번 포럼에는 이집트·튀니지·우간다 등 아프리카 14개 국가의 ICT 분야 장관, 주한 대사 등이 참가했다. 루닛은 국내 의료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참가했다.
루닛은 이날 오후 1시 기준 절반 이상의 사절단 국가들로부터 AI 소프트웨어에 대한 공적개발원조(ODA) 구매 의향서에 서명을 받았다며 이에 따라 ODA 사업을 추진해 아프리카에서 제품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해당 사업은 루닛이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 등 국제 기구에 설루션을 유상으로 공급하면 해당 기구가 사업을 기획해 지원 국가에 무상으로 제품을 공급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루닛은 이날 사절단에 AI 영상분석 설루션 '루닛 인사이트' 제품을 시연하고, 이집트 정보통신부 장관 등과 간담회를 통해 AI 설루션 보급 방안을 논의했다.
hyunsu@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