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한지은 기자 = 6월 전기차 배터리 가격이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왔다.
6일 대만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 5월 전기차 배터리 시장은 안정적인 수요와 가격으로 성수기 추세를 이어갔다.
각형 삼원형 셀과 각형 리튬인산철(LFP) 셀, 파우치형 삼원계 셀의 평균판매단가(ASP)는 1와트시(Wh)당 각각 0.50위안, 0.43위안, 0.52위안으로 집계됐다.
트렌드포스는 2분기 시장 수요가 예상보다 좋았고, 전기차 셀 가격이 전반적으로 안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4∼5월 성수기 셀 제조업체의 과잉 생산으로 공급이 수요를 초과해 재고가 쌓였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6월에는 배터리 소재 조달 수요가 감소해 리튬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트렌드포스는 "셀 소재 원가 하락에 따라 2분기 말까지 셀 가격은 보합 또는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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