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연합뉴스) 박진형 특파원 = 필리핀 중부 세부 지방의 나가시 인근 바다에서 5일(현지시간) 밤 목제 어선 1척이 폭발해 어민 최소 6명이 숨지고 6명이 구조돼 치료받고 있다고 필리핀 해경이 밝혔다.
해경은 이 어선이 폭발 전에 엔진 이상이 생겼으며 이후 폭발해 불길에 휩싸인 것으로 보고 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어선이 폭발하자 배에 탄 어민들이 다급하게 바다에 뛰어들었으며 마침 지나가던 예인선 1척이 진화를 도왔고 해경이 출동해 구조·수색 작업을 벌였다.
해경은 자세한 폭발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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