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동환 기자 = SK하이닉스[000660]가 7일 미국 엔비디아 주가 강세의 영향으로 7일 '20만닉스'에 복귀했다.
이날 SK하이닉스는 전장보다 1만3천800원(7.12%) 오른 20만7천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오름폭을 점차 넓히다가 이날 장중 최고가로 종가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가 20만원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달 30일 이후 8일 만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달 23일 사상 처음으로 장중·종가 20만원대를 기록했다. 최고가는 지난달 29일 장 초반 기록한 21만원이다.
지난 5일(현지시간) 엔비디아가 5.16% 급등하며 시가총액 3조 달러에 진입한 영향이 뒤늦게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국내 증시는 현충일로 휴장했다.
엔비디아는 간밤 1.18% 하락 전환하며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시총 순위에서도 하루 만에 애플(2조9천820억 달러)에 2위 자리를 내줬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에 고대역폭 메모리(HBM) 공급하고 있어 대표적인 엔비디아 수혜주로 꼽힌다.
삼성전자[005930]는 100원(-0.13%) 내린 7만7천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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